상하수도협회장 대구시장 선출- 이상한 서면선출
상하수도협회장 선출 서면대체
총회,경과보고 없이 서면선출
대구시장 1년, 광주시장 2년 내면 합의
내년 6월이면 상하수도기술인증팀이 새롭게 구성되는 조직에 흡수되어 사실상 반쪽자리 협회로 축소되는 시점에서 또다시 7기 협회장선출이 내면적 문제를 안고 있는 상태에서 서면으로 대체하는 형식을 띄워 회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협회장 임기는 3년으로 6기는 지난 8월 24일 임기가 만료되었으나 대구시장이 지방선거에서 재선되므로서 7기 협회장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바 있다.
그러나 새롭게 광주광역시장에 당선된 이용섭시장(51년생)이 의사를 강하게 표명하므로서 대구시장의 원만한 단독선출이 예상되었으나 경쟁체제로 급전환되었다.
이에 지난 운영이사회와 임시이사회에서 소수의견들도 나왔으나 두기관의 상호 협의를 통해 완만하게 회장을 선출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같은 조정시간을 갖은 결과 내면적으로 대구시장은 본래 추진하려던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끌고 가기 위해 시한부적 1년으로 하고 광주시장이 잔여 임기인 2년으로 하자는 협의를 하게 되었다.
조각임기는 법적으로는 크게 하자가 없으나 극히 의례적으로 시장 임기도 남아 있는 상태에서 회장의 임기를 조각낸다는 것은 협회의 발전과정이나 민간회원과 지자체가 합류된 협회로서는 빈축을 살만한 조각으로 남게 되었다.
논란거리는 이같은 상황배경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회원들에게 정확한 경과보고가 없이 서면의결로 권영진대구시장이 회장으로 선출되었지만 1년 후 졸지 광주시장이 회장으로 재추대되는 과정에서 충돌과 의견마찰이 예상된다. 이번 서면 의결은 권영진대구광역시장에 대한 회장 선출에 대해 찬성인가 반대인가만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정관 14조에는 회장은 이사 중에서 이사회가 선출하되 총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선출직 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16조)라고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이번 협회장 선출을 비교적 여론 수렴이 되지 않는 가운데 서면선출로 전환 한것이 내면적 상황이다.
이용섭광주시장이 협회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향후 신설되는 상하수도기술인증원 위치를 광주시로 유치시키자는 의욕이 강하게 표출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협회가 주관하는 모임에서 인증원의 위치는 수요자의 편리성과 주변환경의 조화가 제대로 마련된 위치로 설립되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와 향후 인증원의 위치선정은 국가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다양한 논쟁이 예상된다.
현재 거론되는 인증원 위치는 대구,인천,광주,수원등이며 환경부 산하기관중 지방 이전이 거론되는 대표적인 기관은 한국환경공단, 환경산업기술원,한국상하수도협회등이다. (환경경영신문/이환규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