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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119본부 ,신진정공 지능형소화전 개발-해외서 관심 높아

길샘 2018. 9. 7. 23:56

IoT기술 상수도보다 소화전이 앞서간다

경북 119상황실 18개월 연구 끝에 개발

화재발생 초기대응,지능형 소화전 원격감시

 

 

화재에 사용되는 소화전에 IoT기술을 접목한 지능형소화전이 경북 119종합상

황실 김명삼(39)팀의 고심 끝에 18개월만에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되어 아직은 보급이 되지 않은 상태인 지능형 소화전은 중국에서 개최

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출품 전시되어 국제적인 관심을 갖게 했다.

중국 스마트시티 엑스포(The Fourth CHINA Smart City International

EXPO 2018)는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는 정부와 기업,학계간 커뮤니케이션

플렛폼을 구축하여 국제협업과 협력,기술상품 및 솔루션 육성,스마트시티등 도

시개발 사례 및 성과 설명을 통한 홍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전시다. 올 전

시는 중국 선전(심천 深圳)에서 개최되었으며 중국통신기업협회,홍콩스마트도

시연맹,중국스마트도시건설투자연맹,중관촌스마트도시정화연맹이 주관하고

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도시개혁발전센터(CCUD),선전시정부,스마트

도시발전연맹,중국평안그룹이 주최했다.

한국에서는 국토교통부 박선호 국토도시실장,권대철 국토관,이정희과장,김남균

도심재생과장과 LH에서 스마트도시본부장과 LH연구원등이 참여했다.

스마트 시티운영서비스의 세종시,에코델타 시티 부산,교통,방범관련 서비스의

대전,원주시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보급사업의 강원등 10여개 지자체에서도 참

가했다.

민간기업에서는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밸브전문회사면서 소화전을 제

작하는 신진정공(대표 김은석)이 경북 119소방팀, 소프트개발 업체 ()엔시드

와 공동으로 개발한 동파사전 감지기능과 주차단속,경고등,사전알림장치등을

장착한 지능형 소화전이 전시 발표되어 깊은 관심을 보였다.

경북 119종합상황실은 소화전 관리 및 불법주·정차 방지 음성안내를 탑재

한 지능형소화전 시범설치를 올 11월까지 도비 33백만원을 투자하여 우

선적으로 취약지역인 전통시장과 상가밀집지역등에 영주 20,안동10곳에

설치한다.

지능형 소화전의 개발은 신속하게 원활한 소방용수를 확보하여 골든타임을 놓

치지 않으려는 소방당국의 현장의 목소리가 전격적으로 받아들여진 결과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소화전이 전국적으로 17만대가 설치되어 있고 경북에는 9

700개가 설치되어 있다.

소화전은 소방본부가 활용하는 중요시설물이지만 상수도로 공급되므로서 수도

관련부서에서도 항시 관심의 대상이다.

소화전은 일상적으로 생활에 사용되는 일반 수돗물과 달리 사고발생시에만 불

특정하게 사용되는 시설로 오랜 기간 경과시 소화전 자체가 녹과 이물질등으

로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특히 겨울철 동파로 인해 수압이 발생되

지 않아 화재발생시 초등대처가 어려울 떼가 종종 있다.

실제로 지난 15년 영주고추도매시장 화재시 소화전이 동파되어 초등대처가 미

흡 화재가 심화되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소화전관리에 국가적인 관심을 갖게

했다.

이에 경북 소방본부는 매월 8천개의 소화전을 3천명의 소방인력이 점검을 하

지만 월 1회 점검으로는 사실상 남은 29일간의 소화전실태를 확실하게 보장할

수 없다는 미흡함이 항시 소방화재의 사전대응에 문제로 남아 있었다.

또한 인력도 외근 근무자 1천여명을 제외하면 1인당 5개를 매일 점검해야 하

므로서 인력의 과소비가 발생되고 있다.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사고가 발생되면 위기상황을 긴급하게 대처한 이후에는

,장기적 대책에는 소홀한감이 있다.

그러나 경북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최병일 소방본부장, 119 종합상황실장

송인수,정보기획팀장 박영규,이상현 정보기획팀장의 협치는 여타 공직자들에

게 본보기가 된다. 그것은 일선 현장에 가장 민감하게 부닺기는 김명삼소방장

이 사전예방을 위한 전략으로 기존 소화전에 IoT기술을 접목하자는 아이디어

차원의 건의 내용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귀를 기울여 줬다는 점이다.

이같이 층층이 결재를 받아야 하나의 사업을 완성할 수 있는 현실적 여건에

서 김명삼소방장은 힘을 얻었고 나름의 관련 기술들을 수집 연구하는데 전력

을 다할 수 있었다.

안전대응에 대한 센서개발등에 8개월간의 고민을 했고 우수기술업체인 소화전

업체와 연계된 종합적 개발전략에 1년간을 투자하면서 마침내 우리나라 기후

에서 가장 추운 시기인 올 1월 시제품을 완성하고 국내최초로 설치하여 운영

하게 되었다.

지능형소화전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경우 특허권등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

는 경북119는 매출액의 2%에 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소방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공무원들이 개발제품의 경우 당사자에게

승진이나 인센티브(적정한 배당금)등을 주므로서 의욕을 고취시킬 필요가 있

.

직접적인 예산 절감으로는 원격관리가 가능해져 출장여비등의 불필요한 경비

를 연간 13억원정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점검업무가 불필요한 유휴 인력을 재배치하여 소방력의 효율적 운영을

꾀할 수 있어 전국적으로 시행할 경우 소방업무의 획기적인 방향전환의 발판

이 마련될 수 있다.

신진정공()은 지난 4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형식승인(

201800358)을 득했으며 119본부등과 공동으로 특허(10-1880878)를 받

았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은‘IT를 접목하여 4차산업시대에 부응하는 기

들은 다양하게 개발될 여지가 높다. 문제는 기업들이 기술개발에 투자하게끔

해당 관련 부서들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구매를 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경

119소방의 지능형소화전 개발은 현장의 애로점을 IoT기술로 2년여만에 뛰

어 넘었다는 점에서 상하수도 관계자들이 자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현대사회

는 급속한 물살속에 흘러 가는데 검토만 하다 시간을 다 소비하는 공직사회의

폐단을 뛰어넘은 지능형소화전의 탄생은 소방 관계자들의 결단과 단호한 추진

력 및 조직의 응집력으로 이뤄진 쾌거이다. 소방업무는 생명의 생사를

가장 가깝게 체감하고 있기에 이같은 결단력이 파생되었는지 모른다. ,하수

도등 환경산업분야에서도 이같이 신속하고 강력한 추진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라고 평가했다. (환경경영신문/박남식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