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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동시대 컨슈머소사어티 창립”

길샘 2018. 7. 1. 14:57

소비자단체 동시대 컨슈머소사어티 창립

시민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조성하자

변화하지 않으면 영원히 사라진다 강조

 

 

소비자 운동의 변곡점이 절실한 현 시대에 비교적 건전한 소비자 운동을 하던 소비자단체에서 역량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동시대 컨슈머소사어티라는 집합체를 창립했다.

지난 621일 세종호텔에서 개최한 창립총회에서 공동대표로 선임된 전인수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컨슈머소사이어티의 의의와 과제라는 기조강의에서 오늘날의 일그러진 사회운동에 대한 진로모색에 대해 방향키를 제시했다.

전인수교수는 강의에서 컨슈머와 소사이어티의 어원적 의미를 재해석하면서 소사이어티는 사회적 공동체며 신공동체로 구성된 집단이지만 닫혀진 집단이 아니라 열려진 공동체로 만나긴 하지만 어느 누구도 사유하지 않는 방향점을 지니고 있다고 철학적 예시를 하여 관심을 모았다.

우리사회에서 무언가 상실되어 가는 현실에서 시대성을 충실히 생각하면서 소비와 경험,행복의 범위, 출생적 한계,장소와 공간의 변화등을 인지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미국의 철도산업,노키아,코닥,브리테니커백과사전과 같이 영원히 사라지고 만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오늘날 우리사회의 구성원들의 한계와 현실을 간접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시민운동가로 각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반문하고 자각하게 했다.

따라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당연시 해왔던 문제들에게도 물음표를 달아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의혹과 의문의 질문을 던지려면 새로운 눈을 가져야 하고,새로운 개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 시대에 새로운 개념으로 세상을 설계한 사람으로는 예수, 부처, 공자, 작가로는 그리스인 조르바, 직업으로는 예술가와 대중가요등을 꼽으면서 비약자(非弱者)로 살아가는 길은 의문하고 경청하기를 강조해야 한다. 오늘날의 시민운동을 자처하는 시민운동가들이 가장 먼저 이를 깨닫고 새로운 민낯으로 자신을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 전투적이며 육탄적인 전략에서 지혜와 전략을 통한 정신적 자아발견을 밑바탕으로 조직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기존의 소비자단체들과 다른 새로운 방향설정이다.

동시대 컨슈모소사이어티는 소비자 거버넌스의 바람직한 방향을 정립하고 소비자의 삶과 사회발전에 공헌하면서 동시대 소비자운동의 담론을 형성하는 한편 아젠더를 제시하고 해결하기 위해 토론하면서 구성원간의 연대를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회원들은 월례포럼(가칭 명동포럼)을 개최하고 그 결과를 연대하여 행동으로 옮길 것을 약속했다.

그동안 이들 모임은 매월 조찬모임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초청하여 강의와 토론을 펼치는 시간을 6차례 실행한바 있다.

고문으로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이며 소비자재단 이사장인 김천주이사장, 공동대표로는 전인수 홍익대교수와 박명희 소비자와 함께 대표가 선임됐다.

운영위원으로는 강정화,이은희,윤영미,백병성,신민수,천규승,이덕승,박성진,윤철한, 실무위원장에 이덕승,윤영미, 실무위원으로는 윤철한,임은경,이정수, 소비자거버넌스연구위원장에 백병성,소비자아젠더위원장에 신민수교수가 선임됐다.

창립회원은 강성진,강재헌,문상식,김성국,김순복,김동환,민경보,유미화,심선애,신종원,이향기,허경옥,홍병기,최재성,손철옥,박인례,양지안,홍성표등 53명이 참여했다. (환경경영신문/박남식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