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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혁신해야 문화 콘테츠 살아

길샘 2018. 3. 18. 20:42

문화 융성은 금융 지원이 절실

금융정책 혁신해야 문화 콘테츠 살아

컨슈머 소사이어티 콘텐츠산업 조명




 

5회 컨슈모 소사이어티 모임에서는 김자혜(소비자재단 이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의 사회로 양우석 영화감독의 콘텐츠 산업의 현황과 미래와 소비자-라는 주제의 강연이 있었다.

토론자로는 전인수교수,강정화회장,박성용교수,현우성배우등이 참여했다.

양우석감독의 강연내용에서도 우리나라 금융정책의 변화를 강하게 지적하고 있어 관심을 모았다.

 

-콘텐츠 산업의 3요소는 공급자와 채널,수요자로 형성된다.

우리나라 현대사회에서 엘리트 형성과정이 50년대는 군인이었으나 60년대 오면서 관료, 70년대는 기업인, 80년대는 운동권이었으나 90년대에 와서는 문화인이 엘리트 집단에 형성되었고 2000년대 와서는 의료와 ICT집단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채널의 변화에서도 브로드케스팅의 시대(일방적인 전달과 다인미디어)에서 디지털 컨버젼스(선택적 수용과 1인 미디어)의 시대로 전환되었다.

세계적인 기업인 디즈니 스튜디오는 슈퍼 스튜디오로 성장했는데 2006년에는 PIXAR사를 74억에 인수했고 09년에 MARVEL사를 42억달러에, 12년에는 LUGASFILM사를 40억달러에 인수하며 15년 매출액은 524억달러(58조원),순이익은 146억 달러(16조원)의 성장을 보였다.

수퍼 기업인 스타워즈는 40년간 총 매출 270억달러(30조원)의 매출을 올린 기업이며 마블은 91년 주식상장후 96년 파산신청을 한 기업이다.

전 국토의 25%가 바다보다 낮은 네덜란드는 세계적으로 GDP기준 세계 17위며 1인당 기준은 13위 수출액 순위는 5위의 나라이다.

네덜란드는 동인도 회사를 설립하면서 철저한 상업정신으로 부국이 된 나라이다.

반면 한국은 60년대는 가발, 70년대는 합판, 80년대는 의류,90년대는 반도체, 2천년대는 자동차 2010년대는 핸드폰으로 수출을 주도했다. 2015년 기준으로 수출액은 52백억달러로 세계 6위이다.

콘텐츠문화사업은 어느정도인가. 대장금등 한류 열풍은 이미 정체되어 있고 중국은 사드보복을 통한 한류를 차단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국가적 전략이 부족하여 배용기씨가 개인적으로 현명한 지략으로 일부 상권을 획득했지만 대부분 일본기업들에게 한류 상품을 빼앗겨 버렸다.

영화,애니,문화등의 사업은 1개의 작품이 성공하여 나머지 100여개의 실패작품을 먹여 살리는 현실이다.

콘텐츠 산업은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다. 대본을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여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그러나 국내 금융권은 이같은 모험을 하려하지 않는다.이같은 성향에서는 벤처기업에게는 단 한푼도 융자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이 꽉 차 있다.강력한 풀렛폼이 필요하다.

한국의 콘텐츠의 미래시장은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등 10여개국의 동남아시아를 연계하는 새로운 성장동력 시장으로 형성해야 한다. 이들 국가는 인구가 세계 3위며(625백만명), GDP는 세계 5(28천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콘텐츠의 3대 성공요소는 자본과 경영의 여유로움으로 도전하는 사람을 통해 시스템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은 금융권의 심각한 변화가 필요하다. 높은 리스크를 지닌 콘텐츠산업은 금융이 중심을 서야 한다.-(환경경영신문/서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