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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위기대응 소화전-관리사각지대

길샘 2018. 1. 21. 19:03

재난안전-위기대응 소화전-관리사각지대

 

화재발생 소화전 열리지 않아 끌탕

서울시 소화전 14천전 전면교체

회주철 소화전 매년 15백전 교체

 

 

서울시 상수도본부는 서울시내에 설치된 소방용 소화전을 교체하기로 했다.

서울시내 설치된 소화전은 총 59천전 중 94년 이전에 설치된 14천전을 교체하기로 했다.

교체 대상인 소화전은 94년 이전에 회주철로 제작된 소화전으로 화재발생시 녹이 발생되어 순간적으로 개폐작동이 어렵고 녹물도 심하게 발생되어 인근지역 수돗물에 녹물이 유입되는 2차적 오염원이 되었다.

소방재난본부는 소화전에 대한 교체작업을 최근 서울시 상수도본부의 적극적인 대응전략에 따라 교체 첫 해인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편성 1,500전의 소화전을 교체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같이 회주철 소화전을 교체할 경우 10년이 소요되어 너무 장기적인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예산을 늘려 차후에는 소화전 교체 작업을 한해 3천전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소화전은 94년 이전에는 회주철로 제작했으나 이후에는 덕타일주철에서 에폭시코팅소재로 점차 기술의 완숙도가 높아져 녹 발생 및 생물막등 이물질 부착률이 낮아졌다.

국정감사에서도 소화전과 저수조, 급수탑 등 소방용수시설의 관리상태가 엉망이라며 근본적인 해결대책을 촉구한바 있다.
국회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전국 소방용수시설 중 고장난 시설이 3,439곳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고장난 소방용수시설 중 수리조차 되지 않은 곳이 1,300여 개를 넘어서고 있다.

더구나 도난,파손으로 인한 소화전이 지속적으로 증가 관리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시한 임대아파트 시설물 도난 및 파손현황자료에 따르면, 2013~20148월까지 소화기, 소화전 노즐(관창) 181건의 도난파손이 확인되었고, 지금까지 총 1,203개의 소방시설이 도난당하거나 파손되어 1,791만원의 물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된바 있다.

소방시설별로 살펴보면 소화기가 674(56.0%)로 도난파손이 가장 많았으며, 소화전 노즐 452(37.6%), 소방호수 유도표지판 등 기타시설물 77개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60(552만원)의 도난파손이 확인되었으며, 광주 22(228만원), 전북 16(151만원), 충북 13(119만원) 등 순이다.

소화전은 지상식과 지하식이 있으며 최근 제작된 소화전은 부식방지를 위해

에폭시수지분체도장으로 제작한 신진정공과 삼진정밀이 대표적인 소화전과 밸브 제조회사 이다.

(환경경영신문/신찬기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