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아닌 순수 콩,옥수수 국내 보급하자-러시아 친환경 농산물
GMO 아닌 순수 콩,옥수수 국내 보급하자
러시아 친환경 농산물 국내 확산 필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일행 연해주 방문
*연해주 현대중공업영농현장(사진 하단 윤석용기술자문)과 농어촌공사 연해주지원센터를 방문하여 한국인 영농현황을 들었다.(현대농장의 싸이롤과 농어촌지원센터장의 설명현장)
유전자변행 농산물이 아닌 순수한 콩과 옥수수등을 국내에 보급하여 국민적 불안감에 있는 건강식단 관리에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펼치자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대중식품인 두부와 콩나물등에 사용되는 콩들이 대부분 미국이나 중국등에서 수입한 유전자변형생물체로 콩기름등은 대부분 이들 콩으로 제조하고 있다.
그러나 제조과정에서 주 원료인 콩이 유전자변형체이지만 국내 유통과정상 이들 제품을 수궁할 수 밖에 없다는 한계점의 벽에 부딪혀 소비자 단체들도 침묵하거나 일부 찬성하는 방향으로 선회한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연해주 농장을 방문하면서 유전자변형콩이 아닌 순수한 콩들이 충분히 재배되고 있고 이를 국내 수입하면 GMO식품과 논 GMO 제품을 구별하여 생산제품을 소비자가 선택하게 할 수 있다는 의견이 다시금 돌출됐다.
특히 러시아는 푸친대통령 이후 적극적인 친환경정책을 펼쳐 모든 식품에 유전자변형식품(GMO)은 생산할 수 없다는 국가 정책을 정립하고 있어 신뢰성이 높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 김천주,부회장 황명자),삼법기수련중앙회 (김승도회장), 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박사),차가버섯 항암 쌀 생산기업 농업법인(주)(배훈진에프앤브이/조대희사무총장)과 환경국제전략연구소(소장 김동환),허해철회장(한,중문화재단)등 일행은 러시아 연해주 영농현장을 방문했다.
국가기관으로 유일하게 연해주에 사무소를 개설한 한국농어촌공사 러시아 연해주 영농지원센터 (센터장 문용권)와 현대중공업이 현대연해주영농법인이 운영중인 콩과 귀리,옥수수 재배 농장을 방문하여 윤석용 기술자문관의 안내로 현장을 견학했다.
유전자변형종자가 아닌 순수한 콩,옥수수,귀리를 영농하는 한국기업은 모두 7개 기업이다.
아그로상생(대순진리회/3만6천핵타-파종면적 1,240핵타,벼 1,011핵타,야곡,견초등 620핵타)
서울사료 13,239핵타(파종면적 5,381,콩 3,741,옥수수 1,039,건초등 595핵타) 현대중공업( 20,438핵타,파종면적 9,185핵타,콩,7,557,옥수수1,542,건초 86핵타). 아로(DBS77골프장주/ 3,741핵타),남양 2,094핵타,포항축협 3핵타,바리의꿈(동북아재단) 60핵타등 7기업이 75,575핵타를 운영재배하고 있다.
또한 서울사료는 젖소540두, 연대 젖소 80두,남양젖소 150두,아그로 상생은 사슴 45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는 최초로 정부투자기관인 농어촌공사에서 연해주에 사무소를 개설하여 이들 한국기업들의 영농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연해주에 파견된 국가기관으로는 코이카,농어촌공사,강원도,영사관정도이다.
7개 기업이 인력투입 현황은 한국인 39명,고려인 44명,러시아 536명이며 농장현장은 545명(한국인 14.고려인 26명,러시아 506명)이 활동하고 있다.
우스리스크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가량을 더 가야 한다.
현대중공업은 2003년 당시 고 정주영회장의 강력한 입김으로 당시에는 뉴질랜드인이 경작하던 농장을 매입하면서이다. 09년에는 지분을 현대중공업이 인수하고 (하돌 아그로 49,99%:러시아 정부는 외국인에게 49.9% 이상 지분을 주지 않는다.), 10년에는 명칭을 현대프리모리에로 전환하면서 본격적인 농경준비를 한다.12년부터 낙농사업을 개시하고 지난해 1.8만톤규모의 저장시설인 사이롤를 건설한다. 그전까지는 곡물을 추수하고 나면 야외에서 천막등으로 가려놓아 눈이 내리면 대부분 썩어가는 실정이었다.
현대가 연해주 농지에 투자한 자금은 모두 350억원으로 그중 50억원이 땅 구입비고 300억원은 사이롤 시설 및,농기계구입등 기계화 시설에 300억원이 투자되었다.
이는 국내 농지가 1평당 50만원으로 여길 때 땅 1평만 팔면 러시아 연해주에 1핵타(3천평)를 살 수 있다.
현대중공업의 연해주 농장 규모는 서산간척지의 2배정도로 연해주 작물재배는 토양보존을 위해 3년간 콩을 심고 나면 다음해에는 옥수수를, 2년간 콩을 경작한 다음해에는 귀리를 심어 땅의 영양분의 고른 형성을 유지시키고 있는 것이 광할한 국토를 지닌 러시아의 재배방법이다.
유전자변형생물체(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란 인간의 필요에 맞게 재조합된 유전물질을 지닌 동식물을 가리킨다. 독한 제초제에 내성을 갖는 콩, 해충에 강한 옥수수, 인체에 유익한 올레산 강화 카놀라 등이 대표적이다. 유전자변형(GM) 농산물로 만든 식품을 말할 때에도 흔히 지엠오 또는 지엠오 식품이라고하며 엘엠오(LMO·Living Modified Organisms)도 같은 뜻이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은 ‘ 콩기름의 경우는 워낙 수량이 많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하지만 국내 서민식탁의 중심인 콩나물과 두부의 경우에는 러시아 연해주 콩을 수매하면 충분하다.러시아를 비롯하여 유럽은 지엠오식품을 거부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일본과 함께 세계 최대의 지엠오 식품 사용국가이다. 그러나 일본은 사료용으로 사용하나 우리는 인간의 먹거리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워낙 수요가 많아 콩기름의 주원료의 GMO표시조차 하지 않게 법을 개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러시아 산 콩을 구매하여 소비자들에게 GMO제품과 천연제품을 구별하여 선택하게 해야 한다.’라며 연해주 재배 현장에서 펼쳐진 토론회에서 발언하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환경경영신문/조철재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