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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보하는 수도자재관리 전환점 맞아-윤종민소장

길샘 2017. 7. 15. 01:51

퇴보하는 수도자재관리 전환점 맞아

윤종민 서울시 자재사업소장 새 각오




 

수도자재사업소에 근무한적이 있다. 10여년 만에 돌아와 보니 과거보다 퇴보한 듯 하다.’

서울시 수도자재사업소 윤종민(60년생) 소장이 살펴 본 현실은 따끔하다.

이재호전 소장과 함께 일을 한 2005년에는 70여명의 직원이 정신없이 근무를 했다. 그러나 지금은 30명정도로 축소되어 있는 것은 4차산업혁명이 작금에 도달해 있는 현실에서 너무나 안이한 조직관리였다는 것이 윤소장의 자괴감이다.

자신도 서울시 공무원으로서 일말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소장은 전남보성출신으로 성동구 구의장을 지내고 있는 윤종욱의장이 큰 형님이다.

87년 구청 수도과와 인연을 맺은 후 생산부와 광암,구의,뚝도에서 근무하다가 이번에 자재사업소장으로 부임하여 남은 26개월을 자재사업소의 발전을 기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서울시 기계직으로는 최고참으로 김창룡,이재호,김금철,성시영소장에 이어 자재사업소의 발전을 리드하는 인물로 공직을 마감하리라는 것이 윤소장의 작심이다.

서울시 동료들에게 평판이 좋으며 차분히 업무를 추진하는 윤소장은 몇가지 개혁점에 대해 언질을 주고 있다.

우선은 4차산업혁명속에 동참할 수 밖에 없는 수도분야에서 정밀감지가 필수적인 수도미터기의 현대화와 시험오차의 저감과 안정적 계측을 위한 시험대를 수동식에서 자동화로 전환하고 빅데이터를 통해 IOT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기본을 구성할 방침이다.

자재사업소의 과거형 명칭도 가칭 수도자재품질센터등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이에 걸맞는 조직개편과 현재 5급으로 머물고 있는 조직관리를 4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분야별 전문성과 기능의 과학화를 꾀한다는 것이 윤소장의 기본적 구상이며 소망이다.

뚝도정수장 근무시에는 열악한 현장환경을 타고 넘어 실험분석실과 홍보관등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전환한것도 윤소장의 집념과 소신으로 이룩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향후 걸림돌이 많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윤준병본부장,구아미부본부장의 신뢰와 적극적인 협조로 방향점을 향해 더욱 빠르게 진행되리라는 기대가 크다.

(환경경영신문/조철제기자/ agamoo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