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페수 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 2단계 돌입
하페수 고도처리기술개발사업단 2단계 돌입
해외시장 진출 핵심기술 강점이 중요
저렴하면서도 모방 어려운 핵심기술 보유해야
2011년 환경부 Global Top Project의 일환으로 출범한 2016년 8월 phase II 사업이 시작되었다. Phase II 사업단은 기술개발 대상과제를 15개로 설정하고 2016년 8월에 연구기관을 선정하여 연구사업에 본격 착수 하였다.
2단계 사업으로 진행하는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개발 사업단(단장 김지태/경기대학교)의 중점 사업 방향이 가시화되고 있다.
Phase II 사업단의 사업 기간은 2016년부터 2021까지 5년이며, 15개의 과제를 선정하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하폐수처리 및 재이용 기술개발, 에너지 자립화 및 자원회수 기술개발, 하수도 기계⋅장치 개발 등의 3개 분야이며, 통합실증화 3개, 개별실증화 3개, 개별실용화 8개, 개별원천 1개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과제는 실용/실증화 과제가 90%이상을 차지한다.
하폐수 처리 및 재이용 기술개발분야의 통합실증 사업으로는 (주)태영건설과 (주) 블루뱅크와 협업하고 있는 –호기성 그래뉼 슬러지를 이용한 고효율 질소저감 하수처리기술 개발-,환경관리(주),한국과학기술연구원,(주)네이코스엔지니어링의 –고효율 펜톤 공정을 적용한 하폐수 통합처리 및 공정제어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개별실용사업으로는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그레멕스)의 –고농도 질소함유 폐수처리를 위한 미생물 고정화 고분자 담체 개발-,(주)부강테크의 –광합성 산소를 이용한 미생물 분리배양장치 및 하수처리 기술개발-,한국해양대의 –초미세기포를 이용한 부상분리와 전기화학 고도산화 및 흡착제를 활용한 유분함유 유해화학물질 제거기술 개발등이다.
에너지 자립화 및 자원회수분야는 통합형으로 –하수처리장 내 TOC 수처리 및 탄소자원화 테스트베드 설계 시공 운영 및 표준화-(한화건설),개별사업은-슬러지 저감 및 제지폐수의 재이용이 가능한 전기화학적 기술 기반장치 및 최적화기술-(테크윈),-저에너지 소비형 하리브리드 건조시스템 및 악취 저감 통합공정개발-(리엔텍엔지니어링)등이 참여하고 있다.
하수도기계장치사업분야에서는 개별사업으로 (주)에코니티의 –하폐수 처리용 고효율의 고집적 침지식 중공사막 개발-,(주)아쿠아테크의 –유입 하수 오염부하 사전감지 장치,미생물 회수장치 및 침전,부상분리 통합 장치 개발-,(주)일신종합환경의 –하폐수 고도처리를 위한 연속 세정형 여과장치 개발-,고등기술연구원의 –저비용 고선택성 하폐수 전처리용 유수분리필터 장치 개발-,(주)케이디의 –반류수 부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와류식 DAF기반의 하폐수전처리장치 개발-,케이원,에코텍(주)의-가압필터 여과방식을 이용한 하폐수 재이용수 생산장치 개발-,혜성엔지니어링의 —맞춤형 초미세버불 AOP를 이용한 저에너지 하폐수방류수 재이용 처리장치 개발-등이 추진된다.
2단계 사업에는 총 참여의사 표명한 140개 기업중 15개 기업이 선정되어 참여하고 있으며 대기업은 한화,태영,코오롱워터앤에너지등이다.
1단계 사업에는 하폐수 방류수질 고품질화 및 재이용사업에 (주)티에스케이워터–차세대 하,폐수 MBR공정 및 재이용 기술개발-,포스코건설의 글로벌 수준의 산업폐수 고도처리 및 재이용 공정 실증화 기술-,한국농어촌공사의 –융,복합 분리막 물처리 기술을 이용한 재이용 공정개발-,부강테크,환경관리(주),퓨어엔비텍,고려대,경기대,롯데케미칼등이 참여했다.
에너지 자립율 제고 및 자원순화시스템은 SK케미칼,(주)CMD기술단,코오롱 클로벌(주),태성종합기술,인하대,(주)에네트,에이알케이,국민대가 참여했다.
IT융복합 기반 지능형 운전기술에는 (주)생,벽산파워(주),(주)아이크로디지탈,(주)티에스케이워터,(주)아쿠아테크등이 참여 했다.
참여한 기업중 블루비에스,지이오플렌트의 농업용수등 중수도 처리의 부상처리기술은 이미 제주도등에서 실증화단계를 끝내고 저렴한 에너지비용으로 효율성이 높은 전처리과정을 통해 2차 후처리과정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핵심 기술은 해외수출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지닌다는 평가다.
에코니티의 중공사막개발은 기존의 성능을 20% 이상 높이면서도 가격은 중국과 경쟁력이 있는 기존보다 반값으로 생산 한다는 목표아래 개발에 들어갔다. 하지만 수처리사업단이 개발에 성공한 에치투엘처럼 에코니티도 인수,합병설이 나돌고 있다.
티에스케이워터는 올해 사업이 마무리 되는데 응집제 사용 없이도 총인제거기술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삼보과학은 응집제 주입량 자동측정기기 개발을 코웨이는 농축수처리기술을 퓨어엔비텍은 이동콘테이너를 활용한 평막을 통한 수처리공정을 한화는 수소발생을 통해 후처리기술등을 강점으로 참여했다.
세계 물 시장 중 하⋅폐수 분야는 대략 30∼40%를 차지하여, 2018년에는 하수처리시장 2,300억 달러, 산업용수 공급시장 처리시장 239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하폐수 재이용 분야는 2007년 10억 달러에서 2025년 21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이용분야는 제3의 물 시장으로(제1시장: 상수, 제2시장: 하수) 각광받고 있어 국내 신규 처리장 및 기존처리시설의 보완시장,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에서의 기술⋅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특화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수처리 공정 및 시스템을 구성하는 주요 상하수 부품소재 시장은 2013년 902억 달러로 하수플랜트 보다 규모가 크며, 2018년 1,252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부가가치 장치와 소재의 경우 선진국의 세계적 물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미국과 중국의 관련 시장규모가 각각 167억 달러, 148억 달러이다.따라서, 핵심 부품소재 기술은 물산업 분야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가 필요하다.
향후 사업단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과연 실용성,기능성,경제성,안전성과 더불어 차별성이 확연하고 시장에서 충분한 적용력을 확보한 기술이 얼마나 탄생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도 이같은 기술이 시장에 확산되는 통합적 전략을 수립하고자 기획하고는 있으나 과제 수행 이후 사업들과 연계한 통합형 시스템 구축을 통한 다목적형 해외시장 진출과 국내 상용화를 통한 실적구축등도 국가가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할 과제이다.
(환경경영신문/신찬기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