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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사장 민용태시인 출마

길샘 2016. 12. 30. 00:38

문학도 세계를 향한 변곡점 돌아야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사장 민용태시인 출마

한국문학 명시명구 번역 축하연 개최

    




 

지난165월 루마니아에서 열린 국제 시 페스티벌에서 유럽 국제 한림원 미하이 에미네스쿠가 주는 '세계 시인상'을 받은 민용태시인(고려대 서어서문학과 명예교수,스페인왕립한림원 종신위원)이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제35대 이사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시집으로 시간의 손』 『시비시』 『풀어쓰기(시선집) 푸닥거리』 『사랑 사냥 연습』 『ㅅ사이』 『나무 나비 나라』 『봄비는 나폴리에서 온다, 스페인어 시집으로 A CUERPO LIMPIO(맨몸으로), TIERRA AZUL(푸른 대지), ISLA(), POEMAS DE YONG-TAE MIN(테이프 시선집), OBRA POETICA(스페인어 시선), RIO DE VIENTO(바람의 강), LA LLUVIA TIENE 11 ANOS(비는 11), AZARES Y AZAHARES(우연과 연꽃들, 시선집) 등 국내외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향한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는 민시인의 국제펜클럽한국본부이사장 출마는 잠자고 있는 한국 문학이 적도를 지나 세계의 지평선으로 옮겨가게 하는 변곡점이 되어줄 듯 한 기운을 받게한다.

 

바닷게를 먹으며 /나는 원래 게보다는 개에 가까웠다는 생각을 한다 
게보다는 개가 소화가 잘 된다 /그냥 이대로 계속 앞으로 기어가다가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엔 /잠깐 한눈 팔기 <게으름에 대한 명상 중에서

 

모처럼의 외출,잠깐 한눈을 팔긴 하지만 우리문학을 눈이 시리도록 푸르르게 하리라는 꿈같은 꿈을 꾸게 한다.

민용태시인은 지난 1229일 문학의 집에서 우리문학 번역 세계화 추진회-가 주관한 우리문학 세계적 명시명구 번역 축하연-에서 번역에 대한 현황보고와 출판전망을 소개했다.

이날 성춘복,오세영,윤후명시인이 축사를, 이영춘(),이계설(),김용만(소설),김철민(아동문학),심상옥(수필)의 작품에 대한 세계성을 함께 감상하기도 했다. (환경경영신문/서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