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원로들 제 역할해야 충고
환경원로들 제 역할해야 충고
환경인 너무 몸 움추린다 질타
일사회 장준영부회장 일사회보에 쓴소리
한국자원순환재활용연합회장이며 일사회 장준영부회장은 일사회에 참여하면서 느낀점은 우리 일사회가 단순히 친목단체로 머물기에는 너무 아쉽다..
일사회가 친목만을 도모하고 환경문제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며 이는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에 어긋나기도 하다고 질타했다.
오늘날 정부 정책에 바른 소리와 건전한 비판을 하는 인사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언제부턴가 정책비판이나 바른 소리를 하면 이를 수용하려 들지 않고 마치 일을 방해하는 사람으로 치부되어 왕따 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환경사는 비판과 격려를 주고 받으면서 돌담을 쌓아가듯 발전해왔다.
환경대책은 태생적으로 진보적이다,오늘날 환경문제는 복잡해지고 있는데 아직 행정은 공리주의,인간 중심주의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보수적인 사고에 얽매여 있다며 한없이 몸을 움츠리고 있는 젊은 환경인들을 비판했다.
젊은 사람들은 몸을 움츠리고 선배들은 입을 다물고 있다.
친환경에너지타운,가습기 피해등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등등 담론 주체가 상당한데도 말이다.
이런 때에 회원들은 각자 지니고 있는 전문성과 경륜을 살려 환경문제를 토론하고 제안하여 환경정책이 좀더 올곧게 나갈 수 있도록 그 역할과 기여를 감당해야 한다. 일사회가 환경보전에 일조를 해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어물쩍 거리며 방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사회에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 라고......
*일사회 회장을 지낸 박노경고문이 지난 8월 3일 향년 90세(27년생)로 별세했다.
박노경고문은 56년 대구매일신문,부산일보,조선일보,경향신문등 30여년간을 종사하면서 사회부기자로 당시의 공해문제등 1세대 환경언론인으로 살아왔다.
일사회 4대 공동회장, 환경야사 –그 세월의 뒷모습- 집필진으로 참여 했으며 ,공해,환경오염 그리고 기자의 눈이란 논단식 에세이를 남겼다.
유넵 글로벌 500 초대회장,환경운동연합고문,지도위원을 역임하였고 환경보전에 기여한 고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저서로는 –오늘의 지구환경 무엇이 문제인가-,-석양의 옴니버스-,박노경의 환경수첩- 등이 있다.(환경경영신문/서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