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관리 중점의 일본 나고야 하수도전
유지관리 중점의 일본 나고야 하수도전
홍수대비 오수관리등 유지관리 역점
누수탐사의 과학적 정비시스템 강조
지난 7월 26일부터 4일간 일본의 4대 도시인 도요타본사가 있는 나고야에서 개최되었다.
277개사가 출품한 나고야 하수도전은 제 3전시장은 하수처리시스템, 최신 기술의 설계시공기법과 하수전문건설이 2 전시장에는 설계와 유량측정시스템이 전시되었다.
특이점은 개인 기업뿐 아니라 관련 단체와 지방자치제도 전시하였는데 일부 단체에는 하수도를 활용한 게임과 애니틱 연출기법을 통한 교육현장과 계도 및 관련 놀이기구등을 전시하면서 현장에 찾아온 학부형과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게임을 하는 오락프로그램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상하수도전은 아직 기술과 제품위주의 전시로만 국한 한 반면 이곳 전시는 시스템기법전시와 신제품의 다양한 분야에서 선택적 활용방안, 그리고 협회나 단체에서 역사성과 함께 아이들과 일반인을 위한 교육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전시방향의 미래를 예측해주고 있다.
첫날 전시장에는 서울시 전 기술부시장을 지낸 최재범 부시장등 일행들이 꼼꼼히 전시현장을 살펴보았고 경기인천 기계조합 수처리분과 회원들 일행,웰택 이성식회장일행,삼진정밀 기술진등이 전시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염화비닐관협동조합 하수도분과위원회에서도 김홍기회장을 중심으로 10여명이 참여하여 전시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일본 하수도관련 전시출품한 협회를 보면 국토교통성 국토기술정책총연구소,국토교통성 토목연구소,중부지방하수도협회,지방공동법인 일본 하수도사업단,일본하수도신기술기구,일본하수도협회등과 지자체에서는 나고야시를 비롯한 3개 시와 현이 전시에 참여했다.
나고야시는 스이스이하수도연구소,아이치현은 환경연구 및 에너지자원연구실,이사카와현은에너지자원연구실이 참여하여 눈길을 모았다.
특색있는 참여 단체로 물의 생명만들기 중부포럼,아트포럼협회,아반링크 공법협회,단비협회,에스몰공법협회,에코스파도공법협회,SD라이닝공법협회등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연구회와 협의회등이 단체로 출품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특색 있는 전시풍경이다.
설계와 유량분야는 중앙설계기술연구소,일본공영등 6개사가 출품했고 하수도건설분야는 EPR공업협회,ASS공법협회,FFT공법협회,하수도준설관로측량기술협회,전국비개측보급협회,일본추진기술공사등 기업뿐 아니라 관련 기술 협회나 협의회등이 대거 출품하여 공동홍보를 전개한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국내에서는 협회는 주최하는 협회만이 단독 전시할 뿐 관련 협회들은 대부분 전시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FRP내면보수공법협회는 147개사가 회원사인데 열경화와 빛경화작용을 방지하는 갱생공법과 FRP의 특성을 살려 본관부의 전문공법,보수관로의 이음부위의 기술과 여기에 활용되는 새로운 기능이 담긴 장치등을 선보였다.
고광도의 전면갱생을 통한 보수공법,오수가압추진공법,곡선부위와 장거리 공사를 원활하게 하는 신공법, 암반등 장애물을 수월하게 시공하는 공법기술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Paltem기술협회는갱생공법을 39년간 추구해온 경력만큼 체계화된 작업으로 반전공법,형성공법,제관공법으로 이어져 오는 공법의 선진화를 선도하는 과정을 설명해 주고 있다.
EX단비협회는 10여년간 관로정비의 단계적 기술지도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그라운드맨홀 추진협회는 맨홀의 디자인을 선도하고 차세대를 선도하는 과정에서의 맨홀공법에 대한 단계적 기술을 선보여주고 있다.
1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하이가드파이프협회는 철근콘크리트 복합관을 활용한 신기술을 선보여주고 있다.
유콘협회는 70개사가 활동하는데 오수가압추지공법을 소개하고 있고,3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PC박스 컬러 버트 제품협회의 하수도,우수배수,저수조,지하도 공동저수조의 과학적 정비의 단계적 시스템 구조를 보여준다.
안전성을 고수하면서 콘크리트와 타 기술을 접목한 현대적 시스템을 선보인18개사가 회원인 전국콘크리트철공협회,64개의 회원사를 거느린 스피더협회,내부배관을 갱생하는 올 라이너 협회,44개 기업을 회원사로 둔 앤피포시즌추진협회등이 전시를 직접 관여하고 있다.
이들 기업과 협회는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현재 시장에 진출하지 못한 기업들이 협회나 협의회를 통해 기술과 사업의 비젼을 전시회에서 알려주고 있다.(환경경영신문/심화섭기자/일본 나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