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제 4국은 눈높이 승리
이세돌 알파고 제 4국은 눈높이 승리
인공지능속에서 귀중한 승리 얻어
인간이 만든 정석에 한계점 보여줘
이세돌과 알파고의 제 4국은 이세돌이 기계속으로 들어가 장애를 일으켜 가면서 승리를 한 대국이다.
묘수를 찾는다기 보다는 알파고의 기계적 한계인 좌충우돌의 혼돈속의 절묘수를 찾았던 것이 승부의 관건이다.
이세돌은 3국의 패배속에 이세돌이 진 것이지 인간이 패배한 것은 아니다 라고 말한바처럼 그동안의 3국은 감성과 이성,그리고 학습된 절묘수를 찾아 두는 인간대 인간과의 바둑을 두었다.
그러나 4국에서는 때로는 하급수가 두는 수를 응용하고 유도하는 기계적 포석을 잘 읽어갔다.
따라서 이세돌이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에서는 인간의 섣부른 판단과 과욕이 저지른 불공정한 경기였다.
정당한 대국을 위해서는 2회나 3회 혹은 5회 정도 구굴이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와 예선전겸 탐색을 걸쳐 대국일정을 확정해야 했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 측도 인공지능의 현실에 둔감한 바둑세계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실전으로 보여줘야 했다.
시간제한도 인공지능의 구조상 시간배분에 차별점을 둬야 했다.
결국 내리 3연패한 이세돌9단은 인간과의 승부가 아니라 인공지능이 보여준 시스템 속으로 들어가 승기를 잡아냈다.
이세돌이 정석보다는 기계속에서 눈높이를 맞춰가며 대국을 진행 알파고는 복잡해졌고 시간도 많이 소비하는 대국결과를 보여줘 종종 로드가 걸린 현상을 목격하게 했다.
상금이 유니세프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이세돌의 단 1승과 더불어 5국을 승리할 경우 적절하고 공정한 게임이 아니므로 다시금 재경기가 펼쳐져야 한다고 본다.(환경경영신문/관전평/길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