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6개 우수기술 성과 발표
수질원격탐사 기법 개발 최우수상에 선정
해외기술 정보와 국내 기업과의 소통 필요
‘2021년 국립환경과학원 대표 우수성과’ 6개를 공개했다.
6개의 대표 우수성과는 △수질 원격탐사 기법 개발, △수생태 건강성 조사 결과에 기반한 원인진단 및 복원해법 제시, △위해성평가를 위한 미세플라스틱 및 타이어 마모입자 시편의 제조·성형방법 개발, △가습기살균제 노출과 건강피해(간질성폐질환, 천식, 폐렴) 간 역학적 상관관계 확인, △입체관측을 통한 대형 점오염원 및 장거리이동 미세먼지 국내유입 확인, △교통부문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 개발이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수질 원격탐사 기법 개발‘은 초분광영상*을 이용하여 원격에서 녹조를 관측(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법으로 녹조 관측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빛의 3원색만 구분하던 일반 영상과 달리 근적외선까지 넓은 영역(스펙트럼)의 빛의 파장을 잘게 쪼개 파악할 수 있다.(물환경평가연구과 박상현 연구사팀)
우수상에 선정된 ’수생태 건강성 조사 결과에 기반한 원인진단 및 복원해법 제시‘는 수생태계 건강성 훼손이 심한 하천을 대상으로 기초조사부터 결론·해법 도출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표준 방법론을 제시했다.(물환경공학연구과,박배경 연구관)
장려상에 선정된 ’위해성평가를 위한 미세플라스틱 및 타이어 마모입자 시편의 제조·성형방법 개발‘은 다양한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하여 원하는 입자모형의 미세플라스틱(타이어 마모입자 포함) 조각을 만드는 기법을 개발했다.(위해성평가연
구과,박형근 연구사)
’가습기살균제 노출과 건강피해 간 역학적 상관관계 확인‘(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임정연 연구관),입체관측을 통한 대형 점오염원 및 장거리이동 미세먼지 국내유입 확인(대기환경연구과,박진수 연구관),교통부문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 개
발(교통환경연구소,신명환 연구사)등도 피해구제·지원 정책자료로 활용되거나 미세먼지 저감 대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인 기반 마련 등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같은 국가 최고 연구기관에서 성공가능성을 보여준 1차 연구가 사회에 환원되어 환경기술상품으로 응용되기 위해서는 관련기관들의 협치와 관련 업계와의 소통과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울러 국립환경과학원 내부 조직관리를 통해 연구조장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년간의 전문성 확보와 사회환경의 변화와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나 국립환경과학원의 경우 학계와의 소통은 유지되고 있으나 해외연구나 국내 기업의 기술현장과의 접목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문장수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