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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누수 날 수 밖에 없다-PVC관은 쉽게 누수

상수도 누수 날 수 밖에 없다

새들 주변 주름마디관 설계서도 생략

서울,인천,대전,제천시등만 설치




 

상수도 누수 원인으로 80%를 차지하는 곳이 새들붙이 분수전과 연계하는 관로이다.

누수탐사나 유수율 제고 사업시 가장 많은 누수지점이 새들붙이 분수전 주변이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지만 누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주름마디관(신축관)을 예산상의 이유로 생략하고 있어 오히려 예산을 낭비하는 사태를 촉발하고 있다.

관로 공사시 새들붙이 분수전과 연결하는 연결부위에 주름마디관을 설치하지 않고 직관을 바로 연결하므로서 충격과 압력에 관이 쉽게 손상되어 누수될 수 밖에 없는 경우를 자행하고 있다.

특히 PVC관의 경우 PE관보다 탄력성이 약해 바로 공사이후 매설 상층부에서 압력을 받을 경우 쉽게 이탈되어 누수되는 경향이 높다.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부(한국상하수도협회)가 마련한 상수도 시설기준(2004년판)에도 새들붙이 분수전과 연결되는 부위에는 신축조인트(후레쉬관,주름마디관)관을 반드시 설치하라고 명시되어 있으나 많은 지자체들이 예산상의 이유로 이를 생략하거나 설계 자체에도 반영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신축조인트를 설치한다 해도 전체 공사비에 고작 3% 정도의 가격상승 요인임에도 신축관을 생략하므로서 이보다 많은 예산이 낭비되고 결국 누수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관로 공사시 신축조인트(후레쉬관)를 반드시 설치하는 지역으로는 서울시,인천시,대전시,제천시등 일부 도시에서만 상수도시설기준에 부합되게 설치하고 있다.

반면 부산시를 비롯하여 많은 대다수 지역에서 상수도관을 설치할 경우 이같은 신축조인트를 생략하고 있어 누수와 더불어 동파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주름마디관으로도 불리는 신축조인트는 20여년 전부터 부덕실업(회장 김원택,대표 김윤철)이 개발하여 국내에 보급했으며 이후 몇 몇 기업들이 신축조인트(주름마디관)를 생산하고 있다.

상수도관은 관 설치후 토양속에 묻히게 되어 고정적인 압력을 받고 차량등 각종 지상물질에 의해 충격을 받게 된다.

특히 내구성이 강한 PVC관의 경우 충격과 압력에 쉽게 파이프 이음이 탈리되는 경향이 높아 주요 누수원인이 되고 있다.

누수발생 원인으로 새들붙이 분수전과 연결된 부위의 손상이 크다는 것을 알면서도 많은 지자체들이 이를 회피하는 이유로 단순한 예산절약이라는 웃지 못할 촌극을 연발하고 있어 강력한 대응이 절실하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소장은서울,인천,대전등 일부 지역에서는 주름마디관을 설치하여 관 이음부위의 탈리를 차단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지자체들이 전체 공사비의 3% 미만의 예산을 절약한다는 웃지 못할 촌극을 지속하고 있다. 이미 악성 누수지점이 새들분수와의 연결부위라는 점을 인지하면서도 직관을 바로 연결하는 것은 누수와 더불어 동파의 원인이 되고 수질오염을 촉발시키고 나아가 물 낭비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더구나 지자체가 예산을 이유로 주름마디관을 생략한다고 하지만 설계에서조차 반영하지 않는 것은 설계상 중대한 실책이다.

점차 지진등 재난 안전에 대비해야 할 국내 현실에서 물 낭비와 누수의 주요 요인을 그대로 답습하는 행태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강력한 제도 보완을 통해 의무적으로 설치하게끔 제도보완이 절실하다.

특히 누수발생이 잘 되는 관로중의 하나인 PVC관의 경우에는 주름마디신축조인트를 동시에 납품하게 유도하므로서 PVC관의 안전성과 활용도를 높여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

PVC관은 연질의 PE관보다는 쉽게 탈리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경영신문/박남식부장)